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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프로그램 한글로 홍보한다" 페어팩스 불로바 수퍼바이저 의장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이 한인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재정 지원에 더욱 신경쓸 것을 약속했다. 해롤드 변 워싱턴 한인봉사센터 이사장 등 한인 지도자 5명은 30일 카운티 의장 오피스에서 불로바 의장과 면담을 갖고 “각 단체의 프로그램이 카운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2011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불로바 의장은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 마련된 내년도분 예산 900만 달러는 카운티 발전에 기여가 큰 비영리 단체들에 선택적으로 지원한다”며 “한인 단체들도 매년 카운티의 지원을 받아왔기 때문에 내년도에도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한인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취업박람회 등을 자주 개최하고, 카운티 프로그램들을 한글로도 홍보해 한인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10-2011 회계연도 예산안 확정은 내달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지원금을 받게 될 비영리 단체들은 5월초에 선택된다. 이날 면담엔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조지영 한인봉사센터 총무 대행, 정창근 워싱톤한인노인연합회장, 수잔 오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우 기자

2010-03-30

페어팩스 카운티·송파구, 공동 관광상품 개발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한국 송파구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은 30일 “지난달 김영순 송파구 시장에게 서신으로 양측의 교사진 교류 및 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했고 김 시장이 최근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사진 교류 프로그램는 오는 8월 첫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미국의 여름방학을 이용, 5~10명의 페어팩스카운티 교사들이 한달간 한국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 학교에서 지도하게 된다. 이어 내년 1월 중엔 한국의 교사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페어팩스를 방문, 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문일룡 페어팩스카운티 광역교육위원이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카운티 관광국의 배리 비거 대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관광 상품 개발도 진행된다. 두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시켜 양 지역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거 대표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관광상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불로바 의장은 “두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시작하는 첫번째 본격적인 사업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미국의 문화도 알리며 문화·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사들은 개인적으로 여행비를 부담하고 홈스테이도 활용해 실직적으로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비용은 없다. 또 관광프로그램도 전부 페어팩스 지역의 호텔들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 카운티의 예산 부족과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김영순 시장은 작년 7월 페어팩스를 방문했고 이어 블로바 의장이 9월 송파구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기우 기자

2010-03-30

섀론 불로바 송파구 간다···페어팩스와 자매결연 체결

페어팩스 카운티와 서울시 송파구가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는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섀론 불로바(Sharon Bulova, 사진) 의장은 서울시 송파구와의 정식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오는 22일(화) 한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불로바 의장의 방한은 지난 7월 13일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페어팩스 카운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지 두 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관광국장을 비롯한 카운티 정부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도 함께 동행한다. 지난 7월 자매결연 협약에 관한 양해각서엔 페어팩스 카운티와 송파구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확립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교육과 환경,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에 관해 협조하고 정보를 교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당초 불로바 의장 일행이 참석하기로 했던 한성백제문화축제가 신종플루 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행사 참석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불로바 의장은 양해각서체결 당시 “송파구는 깨끗하고 모범적인 도시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 협약 추진을 통해 상호 공조 체제를 확립하자”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송파구청과의 자매결연 성사는 문일룡 교육위원이 지난 1년여 한국과 접촉하면서 중간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알벗 기자

2009-09-18

'송파구와 자매결연 기대 커' 섀론 블로바 페어팩스 수퍼바이저 의장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고무돼 있습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섀론 블로바 수퍼바이저 위원회 의장은 22일 송파구와 페어팩스의 자매결연이 양자간 실질적 협력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로바 의장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하순쯤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성백제문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페어팩스를 방문한 김영순 송파 구청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서울에서 양자간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블로바 의장은 최근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송파구 대표단이 이곳을 방문한 것과 관련, “그들은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며 “로빈슨 고등학교와 버크 도서관 시스템을 부러워할 정도로 교육 환경을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당시 도서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교실 등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바 의장은 “대신 한국과 송파구로부터 잘 발달된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해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로바 의장은 “첫 번째 만남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서울의 대중교통시스템과 환승역 체계 등이 잘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인 여성과 결혼한 챕 피터슨 주상원으로부터 ‘서울은 차가 없어도 다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섀론 블로바 의장은 카운티에 거주하는 아시안의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 소위 아시안 프로젝트(Asian Project)를 언급했다. 블로바 의장은 통계 수치를 제시하며 “전체 주민 중 한인 등 아시안의 비율이 17%에 달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데는 카운티내 아시안에 대한 관심과 어린시절 나만의 특별한 경험이 배경의 하나로 작용했다”고 소개했다. “학창시절 일본인 펜팔 친구와 서신을 왕래하며 양국의 문화와 상호 생각을 교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고 블로바 의장은 덧붙였다. 블로바 의장은 또 “송파구와의 자매결연이 정식 체결되면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한인 2세들에게도 출신 민족의 문화 유산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섀론 블로바 의장은 끝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도 자매결연을 맺어 1년 반 동안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 협력 프로그램까지 마련된 상태”라며 송파구와도 교육, 환경, 문화, 스포츠 외에 적극적인 경제 협력 방안 모색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천일교 기자

2009-07-22

송파구·페어팩스 '자매도시'···양해각서 체결, 교육·문화 등 정보 교류 추진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페어팩스 카운티(수퍼바이저 의장 섀론 불로바)와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관계기사 메트로 3면> 지난 9일 페어팩스에 도착한 김영순 구청장 등 방문단은 5일간 공식행사를 가진데 이어 13일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가번먼트 센터에서 양해각서에 사인한 후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팅에 참석해 이 사실을 공표했다. 자매결연협약에 관한 이번 양해각서에는 송파구와 페어팩스 카운티 양 기관이 협력관계를 확립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교육과 환경,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에 관해 협조하고 정보를 교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그러나 이들 요건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더라도 자매결연 추진 사실에는 변함이 없도록 하자는 내용도 명시했다. 이제 이들 기관은 올 가을쯤 카운티 측의 한국 답방으로 정식 협약을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파구 측은 이를 위해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백제문화축제에 섀론 불로바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섀론 불로바 의장은 이날 수퍼바이저들과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 앞에서 “송파구는 깨끗하고 모범적인 도시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 협약 추진을 통해 상호 공조 체제를 확립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순 송파구청장도 “방문 일정을 통해 카운티내 공립학교와 공원, 아트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미국과 페어팩스 카운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두 도시는 이제 자매결연을 통해 잘하는 점은 서로 나누고 부족한 점은 협력해 상호 발전을 이루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송파구 방문단은 이날 카운티 소방국과 공공 안전 교통센터, 우드바 해이지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후 14일 오전 귀국한다. 천일교 기자

2009-07-13

자매결연 맺은 김영순 송파구청장 '내실 있는 교류 진행'

김영순 송파구청장(사진)은 페어팩스 카운티와 13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이제 물(형식)은 만들어 졌다.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떤 그릇(내용)에 담느냐다”라고 말했다. 자매결연도시라는 타이틀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 구청장은 실질적인 자매도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활발한 정보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페어팩스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공교육을 확립하고 아울러 행정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매결연 협약이 마무리되면 두 기관은 활발한 인적 교류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해외 도시간 자매결연이 말처럼 선뜻 이뤄진 것은 아니다. 송파구도 페어팩스 카운티와 양해각서가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도시 간 수준과 격이 맞아야 하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가 희박한 상황에서 자칫 상대를 평가절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좋은 도시들은 이미 다른 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곳도 있어 기회가 없다. 그런 면에서 페어팩스가 아직 한국에 자매도시를 두지 않은 것은 일종의 행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 페어팩스와의 협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1년여의 공을 들였다. 더구나 최근 여성인 섀론 불로바 의장이 당선되면서 마음이 더 통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은 “섀론 불로바 의장을 직접 보면서 그의 리더십과 정치력, 행정력을 보고 많이 감탄했다”며 “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또 이번 협약으로 페어팩스에 많이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역시 이번 송파구의 방문을 계기로 한인 유력인사들과의 접촉을 늘이는 등 한인사회와의 관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송파구의 경우 한국 내에서 3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지역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이 같은 배경으로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와 유치원 안전요원 전담제, 다둥이(다자녀) 안심보험 등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을 시행해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일교 기자

2009-07-13

송파구·페어팩스 교육분야 교류···김영순 구청장 '학생 교환 적극 추진'

페어팩스 카운티와 서울 송파구 간 교육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9일 루더잭슨 중학교에서 열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페어팩스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1년 반 동안 준비하면서 송파구와 페어팩스의 유사점을 많이 발견했다”며 “특히 교육열이 높다는 공통점을 잘 살리면 교육에 관한 비전, 세계가 하나라는 비전을 같이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교육위원 및 잭 데일 교육감에게 “송파구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하며 “미국내 최고 교육수준과 높은 삶의 질을 가진 페어팩스와 함께 교육을 비롯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보여준 교육위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캐시 스미스 페어팩스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씨는 “송파구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페어팩스 교육위원들과 송파구 방문단은 기념품을 교환하며 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파구 방문단은 오는 14일까지 로빈슨 세컨더리 스쿨, 버크 도서관, 울프트랩 등 페어팩스 주요 시설들을 돌아본 뒤 카운티 정부와 자매결연 양해 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교육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구청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은 물론 공무원들도 넓은 세계를 보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구청장은 재임 초기부터 선진 자매도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에 있는 송파구 학생들은 방학 중 최소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페어팩스에서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실시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주류사회에서 지역 한인들의 위상이 올라가기를 바란다며 페어팩스카운티와의 교류에 한인사회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박희영 기자

2009-07-10

'교육·관광 교류 활성화' 송파구·페어팩스 자매결연 환영 리셉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 결연을 맺기 위해 방미한 서울 송파구 방문단 환영리셉션이 9일 오후 페어 레이크 하야트 호텔에서 열렸다. 송파구청에서는 김영순 송파구청장과 노승재 행정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이경환 총무과장, 정봉임 총무과 스탭, 강사영 대외협력팀 담당, 홍정희 기획조정팀장 등 6명이 참석을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섀론 블로바 수퍼바이저 위원장과 베리 비거 관광담당 부회장, 문일룡 교육위원, 제리 골든 경제개발 위원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인사회를 대표해 북버지니아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약 4만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살고 있고, 특히 미국 내 중산층 가계소득 최상위 지역, 교육분야 전국 최고수준, 최고의 통상 중심지로 ‘살기 좋은 도시’ 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양도시간 교육, 환경,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특히 선진국 최고의 교육 수준을 송파 구청운영에 접목시켜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송파구의원, 노승재씨는 “송파구는 그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시, 중국 통화시, 파라과이 아순시온시,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몽골 칭길테구와 자매 결연및 우호 협력을 맺어 교류해왔다” 며 “페어팩스와도 교류를 시작하면 서로 많은 장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섀론 블로바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페어팩스에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좀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라고 송파구와의 자매 결연에 대한 관심과 기대심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 30차례 이상 방문한 베리 비거 부회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한국인들이 미국 관광 방문과 비지니스 진출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구 방문단은 이날 리셉션후 폴스 처치에 위치한 루터잭슨 중학교에서 교육위원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송파구와 페어팩스 카운티는 13일 오전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장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 조인식을 갖는다. 박성실 기자

2009-07-09

'7월 송파구와 자매결연 예정'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위원장

“페어팩스카운티에서 한인들은 가장 중요한 사회 구성원이며 한인들의 뛰어난 문화 유산은 정말 배울 점이 많습니다.”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2월 수퍼바이저 위원회(Board of Supervisors) 위원장으로 선출된 섀론 불로바(Sharon Bulova)는 21일 한인사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로바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을 찾은 북버지니아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의장 사무실을 새로 보수한 후 처음 맞는 손님”이라고 환영하며 따뜻하게 맞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의장 선거 과정에서 여러모로 도와준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소수계 지원 등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와 한사랑학교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은 불로바 위원장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취업박람회에 특히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이같은 프로그램은 꼭 필요하다”며 “카운티 정부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제안했다. 불로바 위원장은 이어 “오는 7월초께 서울시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한인회도 이번 결연사업이 잘 맺어지도록 지원과 정보 제공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해마다 카운티를 찾아 예산 증액을 요청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는 한인회 관계자들의 지적에 불로바 위원장은 “아쉽게도 올해 예산은 편성이 완료된 상태”라며 “내년에는 예산 상황에 따라 한사랑학교 지원금이 증액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불로바 위원장은 끝으로 “한인들은 부지런하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등 근면하고 성실한 민족으로 정평이 나 있지 않냐”며 “최근 카운티내 한인 등 아시안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영향력이 확대되는 만큼 카운티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천일교 기자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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